, 등 막장 드라마의 최고로 인정받는 김순옥 작가의 신작 SBS 금토드라마 은 유명 작가는 물론이고, 엄기준, 황정음, 신은경 등 빈틈없는 연기력을 갖춘 출연진들까지 화려하게 갖추어 세상에 나왔다. 그중에서도 악인들에 맞서는 민도혁 역을 맡은 이준은 많은 배우들 중에서도 캐스팅 1순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이준은 직접 자신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는데, “제가 알기로는 배우들 중에서 제일 첫 번째로 미팅을 했다.”고 말했다. 김순옥 작가가 ‘무조건 해야 한
콜라는 자주 마시면 다방면으로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직접 콜라가 닿는 치아 건강은 물론, 높은 당 함량과 각종 첨가물이 소화 장애나 암과 같이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콜라의 쓰임새는 따로 있다. 콜라는 놀랍게도 청소에 이용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먹다 남은 콜라로 이렇게 활용해보자. 1. 변기 청소변기 안쪽까지 매번 청소하는 것은 보통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이때 콜라를 이용하면 된다. 변기 가장자리를 따라 콜라를 빙 둘러 흘려보내고, 1시간 이상 방치 후에 물을 내리면 간편하게 변기 청소가
그가 갑자기 내 마음으로 들어왔다. 이십오년전 시드니에서 만났던 그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가 했던 말들은 아직도 마음 속 계곡 사이에서 생생하게 메아리 치고 있다. 그는 한 때 모든 걸 다 손에 쥔 것 같았다고 했다.그는 서울법대를 졸업했다. 사업에 성공해서 일찍 부자가 됐다.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미녀 스튜어디스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그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성공하고 싶었다. 그는 거액의 돈을 가지고 호주로 이민을 왔다.다른 이민자들과는 달리 그들 부부는 영어에 능통했다. 앞날에 대비한 철저하고 치밀한 계획이 있었다
욕실에서 물 주변 분홍색으로 물드는 얼룩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검은색 곰팡이가 아니어서 따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분홍색 얼룩은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검은색 곰팡이로 변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분홍색 얼룩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 적색 효모와 타일 발색 화합물이 원인 붉은색을 띠는 물때는 바로 '적색 효모'다. 여러 효모는 공기 중 떠다니다 수증기와 만나 벽과 세면대 등에 달라붙는다.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방치하게 되면 그대로 검은 곰팡이로
영국 신임 총리로 영국 헌정사상 최초로 인도계 엘리트 출신 리시 수낵이 취임한 가운데, 그의 장인이자 인도 억만장자로 유명한 나라야나 무르티 인포시스 전 회장의 인물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영국 일간 가디언이 ‘그의 겸손은 진짜: 리시 수낵의 장인은 설거지를 하는 억만장자’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무르티 전 회장의 검소한 생활 방식을 25일자 기사로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무르티 전 회장은 39억 파운드(약 6조3740억원)가 넘는 자산을 지니고서도 수십 년째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차량은 소형차를 몰고
실내의 꿉꿉함이 보통이 아니다. 습도가 최고조가 되는 장마철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냄새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집안 청소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교적 습할 수밖에 없는 주방과 화장실 청소에 효과적인 것들을 다음과 같이 알아보았다. ◆주방 & 화장실 청소1. 굵은소금주방처럼 물을 자주 사용하는 곳의 물때와 세균을 한 번에 해결하려면 굵은 소금과 식초를 4대1로 섞어 닦는 데에 사용하면 좋다. 오랫동안 쓰지 않는 식기를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수납장 안 냄새를 제거하려면 그릇에 굵은소금을 담아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우리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기도 하고, 깨끗이 씻기도 한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무심코 하는 사소한 습관이 청결과 내 몸 건강을 모두 앗아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화장실에서 꼭 지켜야 할 습관 61. 용변 시 스마트폰 보지 않기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은 화장실에 갈 때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그러나 용변을 볼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오랜 시간 앉아 있게 되면 항문 건강에 치명적이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상복부의 압력이 항문에 부담을 주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이 때문에 치핵 또는 치질이 발생할 위
저의 집필실은 집 밖에 있습니다. 그곳은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에서만 열네 권의 책을 썼고, 그 수의 열 배가 넘는 영화를 번역했습니다. 그렇기에 스타벅스는 저에게 특별한 창작의 산실입니다.책 《땡큐! 스타벅스How Starbucks Saved My Life》를 만났을 때 제 기분이 남달랐던 것은 그런 배경 때문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각별히 아끼는 산문집입니다. 저는 이 책이 미국의 사상가·작가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이 남긴 글에 잘 어울림 직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에는 부모, 연인, 그리고 가슴 뜨거운 추억들과 맞잡이인 책들이 있습니다(There are books which rank in our lives with parents and lovers and passionate experiences).’저자인 마이클 게이츠 길은 세계적 광고 대행사인 제이 월터 톰슨J. Walter Thompson에 들어가 신입 카피라이터에서 부사장직까지 승승장구한 인물입니다. 이 책은 그런 그가 64세의 나이에 스타벅스에서 카페라테 잔을 만지작거리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2000달러짜리 정장을 입은 풍모로 보아 그는 무척 세련되어 보입니다. 그런데 표정에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왜일까요? 그의 회상은 10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54세의 마이클 게이츠 길은 해고 통고를 받습니다. 예일 대학교 출신에,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인 제이 월터 톰슨에서 중역 자리까지 올라간 그에겐 한마디로 청천벽력 같은 통고입니다. 해고의 칼바람은 할부로 불지 않으며, 반드시 일시불로 불어닥친다는 걸 절감하는 순간입니다. 원로 광고인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는 신형 브레인의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따라잡기 힘든 업계이다 보니 결국 그도 백기를 들고 맙니다. 아버지는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시인 T. S. 엘리엇과도 교우했을 만큼 유명한 문필가이자 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였고, 어머니의 혈통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미국의 건국 아버지와도 닿아 있으며,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러운 자식들이 있기에 모든 걸 다 가졌다는 자부심이 강했을 그의 충격은 너무나도 컸습니다.그는 제이 월터 톰슨의 배려로 그 후 10년간 컨설팅 회사를 꾸려보지만 이마저도 실패합니다. 게다가 늘그막에 결혼 생활도 파경에 이릅니다. 재산을 몽땅 아내에게 넘긴 뒤 그가 넋을 잃고 찾아간 곳이 뉴욕의 한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당장 다음 달의 건강보험료를 걱정해야 할 만큼 사정이 어려워진 그는 커피 잔을 만지작거리기만 할 뿐 마시질 못합니다. 그렇게 수많은 회한이 소용돌이치는 순간 젊은 흑인 여성이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넵니다. “일 해보실래요 Would you like a job?" 그녀는 스타벅스 커피숍의 매니저였습니다.억대 연봉자였던 그가 이제는 시급을 받는 신분으로 돌아가 새 인생을 시작합니다. 아니, 인생을 거듭나고 싶어 합니다. 에이프런을 동여맨 그는 모두가 손사래를 치는 화장실 청소부터 도맡아서 합니다. 64세의 그를 변화하게 해준 것은 존중Respect과 존엄Dignity의 가치입니다. 가족을, 직장 동료를, 타인을,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았던 과거를 돌아보는 그의 눈은 이제 은은하면서도 힘찬 빛을 발합니다. ‘과거는 짧게, 미래는 길게(Less past. More future)!’ 이 명구는 힘들 때마다 그가 스스로에게 건 주문(呪文, mantra)이라고 하는군요. 과거의 아픈 기억은 빨리 잊고, 더 희망찬 미래를 계획하자는 뜻이지요. 그런데 그는 과거past나 미래future는 언급하면서 왜 ‘현재’ 또는 ‘오늘’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마이클 게이츠 길이 오늘이나 현재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누구에게나 가장 소중한 때가 바로 현재임을 역설하려 한 의도는 아닐까요‘Today’의 의미는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가 선보인 명대사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쿵푸 팬더〉는 ‘피라미에서 용으로 거듭난 from zero to hero’ 판다 곰 포의 무용담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혈관 속에 바지락 육수가 흐르는’ 가문의 끼를 물려받아 탕면 식당에서 면발을 뽑던 포는 얼떨결에 쿵푸 고수들의 전당에서 ‘용의 전사 dragon warrior’로 간택되지요. 그러나 자신의 미션이 필살기를 연마해 무시무시한 악당 표범을 무찌르는 것임을 알게 되자 대뜸 도망칠 궁리만 합니다. 숨은 능력을 미처 꽃피워 보기도 전에 과거의 무미건조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진 것이지요. 그때 스승이 충고를 해줍니다. 그 후 깨달음을 얻어 스승의 충고를 따르기로 결심한 포는 혹독한 수련을 이겨내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지요. 스승이 해준 충고는 세월의 온갖 풍설(風雪)을 인고한 뒤 끝내 수려한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오랜 세월 인구에 회자하는 잠언입니다. “어제는 과거다(Yesterday is history). 내일은 미스터리다(Tomorrow is a mystery). 오늘은 선물이다(Today is a gift).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을 present(현재, 선물)라고 하느니라 (That’s why we call it the present)." 과거의 안 좋은 일과 기억 그리고 과거로 인한 아픔을 잘 이겨내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게 함의(含意)이지요. 시간이나 생명처럼 ‘오늘’은 창조자가 내려주신 선물이라는 뜻이고요. 생의 막다른 길에서 물러서지 않고 배수진을 친 마이클 게이츠 길과, 포를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되게 한 계기는 ‘오늘’의 소중함을 자각한 순간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한 순간이라고도 확신합니다. 오늘을 사랑해야만 내일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모두 ‘오늘’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하면서부터 가능했던 것이고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분들에게 분명 ‘오늘은 선물’입니다. - 산문집 《이미도의 영어 선물》에서